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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스터 한' 나혜미·VAV 에이노…"고퀄리티 웹드라마 자신" [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15:12

'미스 미스터 한' 나혜미-VAV 에이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미스 미스터 한'이 웹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여 해외 시장을 타겟팅하겠다 자신했다.

2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베스트 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웹드라마 '미스 미스터 한'(연출 박정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정혁 PD를 비롯해 그룹 VAV 에이노(노윤호), 나혜미, 김태범, 오기찬, 이다영, 이지민, 최병국 등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오정태가 진행을 맡았다.

'미스 미스터 한'은 호러 판타지 웹드라마로, 성정체성과 귀신이라는 소재를 담아 남자가 되지 못한 '한'이 있는 귀신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정혁 PD는 TV 방송되는 일반 드라마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고퀄리티의 웹드라마를 만들겠노라 자신했다. 박 PD는 "회의 당시 해외 타겟팅을 지향하며 집필에도 신경을 썼다"며 "갈수록 전 세계 드라마에 한류의 기세가 높아지는 요즘이다. 한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인력, 제작 여건 등을 끌어올려 배치해 퀄리티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캐스팅에도 공을 들였다. 박 PD는 나혜미, 노윤호 등을 주연 배우로 발탁한 이유를 묻자 "먼저 노윤호는 역할과 굉장히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며 "나혜미의 경우 얼굴이 예쁘장해서 '남성스러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으나, 실제 단발로 머리를 커트하더라. 용기를 내줘 걱정이 해소됐다. 막상 (대본리딩 당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민의 경우 현경이라는 캐릭터와 적합하다. 목소리, 표정이 특히 흡사하다. 조연들의 연기 내공도 엄청나다. 앞선 대본 리딩 당시 굉장히 즐겁고 수월했다. 재밌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노윤호는 극본의 완성도를 작품 참여 이유로 꼽았다. 그는 "대본을 받고서 몇 번이나 읽어봤다. 내가 느낀 감동과 재미를 시청자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하는 역할이 굉장히 착한 인물이다. 다양한 매력을 지녔으니, 보는 분들에게도 사랑받는 역할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혜미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노윤호는 "결혼은 하셨지만, 굉장히 미인이시다"며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나혜미는 자신의 역할에 욕심을 냈다. 그는 "남자가 되고 싶어 하는 여자를 연기하게 됐다. 첫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흥미로운 역할이다. 그동안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역할로 감사한 기회를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최고참 배우 최병국은 웹드라마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자신감으로 불식시켰다. 그는 "웹에서 방송되던 TV로 방송되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을 믿고, 연출진을 믿고 갈 생각"이라며 "연기하는 우리가 재밌다면 보는 이들도 느낄 것이다. 후배 배우와 동료들이 훌륭하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그룹 VAV 에이노, 나혜미, 이지민, 김태범, 오기찬, 이다영 등이 출연하는 '미스 미스터 한'은 8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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