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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투'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세이브…ERA 3.22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12:29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이 올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2세이브를 달성했다. 한미일 통산 398세이브로, 400세이브까지 이제 단 2세이브가 남았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22로 끌어내렸다.

지난 24일과 25일 등판했던 오승환은 이날 올 시즌 첫 3연투에 나섰다. 출발은 불안했다. 6-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토니 켐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조쉬 레딕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오승환은 조지 스프링어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알렉스 브레그먼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이어진 호세 알투베의 타석에서 폭투를 기록하며 2사 2,3루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알투베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37승41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52승28패가 됐다.

커티스 그랜더슨은 솔로포 2방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랜달 그리척도 투런포를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J.A. 햅이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6.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브레그먼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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