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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결승타점+보살 맹활약…타율 0.285(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12:24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38경기 연속 출루, 4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85로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이후 등장해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이 루체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렸다. 38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안타의 물꼬를 튼 추신수는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로버트 스토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타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네 번째 타석에서 달랬다. 4-4로 맞선 6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불펜 아담 침버를 상대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는 타점까지 추가했다.

추신수는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올 시즌 첫 한 경기 4안타 도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프레디 갈비스의 안타 타구가 추신수를 향했다. 그사이 1루 주자 A.J. 엘리스는 2루를 지나 3루까지 쇄도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3루수를 향한 빠르고 정확한 송구로 엘리스를 잡아내며 올 시즌 세 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7-4로 승리했다.

이날 텍사스에서는 추신수 외에도 치리노스가 2안타 2타점, 엘비스 앤드러스가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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