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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리뷰]'콰레스마 환상골' 포르투갈, 이란과 1-1 무승부…2위로 16강行(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04:2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포르투갈이 이란과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3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다득점 경쟁에서 밀려 2위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의 16강 상대는 A조 1위 우루과이다.

포르투갈은 이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적극적인 역습으로 공세에 나선 이란에 포르투갈은 고전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0-0의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45분, 조용하던 콰레스마의 오른발 아웃프런트가 불을 뿜었다.

우측면에서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중앙으로 돌파하며 공을 잡은 콰레스마는 전매특허인 오른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이란의 왼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려 득점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콰레스마의 환상골로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5분 비디오판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날두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알리 베이란반드가 이를 예측하고 막아내며 포르투갈은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게 됐다.

이란은 후반 11분 엘산 하지사피를 빼고 밀라드 모하마디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5분 콰레스마 대신 베르나르두 실바를 투입했다. 이란은 후반 25분과 31분 자한바크슈와 에자톨라히를 빼고 사만 고도스와 카림 안사리파드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카림 안사리파드가 비디오 판독으로 인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스페인과 모로코가 무승부를 거두며 이란은 1골만 더 넣으면 16강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포르투갈이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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