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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촉각 곤두세운 우루과이·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이란 중 16강 상대는?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01:1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16강을 확정 지은 채로 최종전에 임했던 우루과이와 러시아가 각각 A조 1위와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제 다음 시선은 뒤이어 열릴 B조 경기 결과에 쏠린다. B조 순위에 따라 우루과이와 러시아가 만날 상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시작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 전반 23분 상대 자책골, 후반 44분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둔 우루과이는 2승 1패의 러시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이제 우루과이와 러시아는 B조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16강에서 B조 수위 국가들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투기 때문이다.

B조는 '무적함대' 스페인, 호날두의 포르투갈, '질식축구'의 이란이 16강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승점 4점에 골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루며 선두권을 형성했고, 이란이 승점 3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최종전은 스페인과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모로코, 포르투갈과 이란이 맞붙는다.

이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루과이와 러시아의 운명도 갈린다. A조 1위 우루과이는 B조 2위와, A조 2위 러시아는 B조 1위와 맞붙는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른다. 그러나 스페인이 패하게 될 경우 상황은 다소 복잡해진다. 포르투갈이 이란을 잡으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른다. 이 경우 포르투갈이 1위, 스페인이 2위가 된다. 포르투갈과 이란이 비기면 스페인과 이란이 승점 4점 동률을 이뤄 골득실로 16강팀을 가린다. 이란이 포르투갈을 잡아내면 이란이 1위로 진출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골득실을 따진다. 복잡한 경우의 수로 인해 우루과이와 러시아 역시 이들의 경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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