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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행복한 우루과이' 행운 이어간 수아레스, 저주 깬 카바니
작성 : 2018년 06월 26일(화) 00:5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우루과이가 기분 좋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징크스는 이어가고, 불운한 에딘손 카바니의 저주는 깨뜨리며 기분 좋게 16강에 올라섰다.

우루과이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시작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터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 전반 23분 상대 자책골, 후반 44분 에딘손 카바니의 쐐기골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둔 우루과이는 2승 1패의 러시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이날 우루과이는 기묘한 징크스 2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우루과이는 지금까지 수아레스가 골을 넣었던 월드컵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카바니가 골을 넣은 2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두 스트라이커가 모두 골을 넣고 승리한 과거는 없었다.

우루과이는 이날 러시아전을 통해 수아레스의 기분 좋은 징크스는 이어가고, 카바니의 불운한 징크스는 떨쳐냈다. 수아레스가 먼저 선제골로 행운의 역사를 이어 나갔다. 반면 카바니는 기회를 번번히 놓치며 자신의 징크스를 깨뜨린 순간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카바니는 마지막에 집중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징크스를 깨뜨렸다. 후반 44분 고딘의 헤딩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집중력을 발휘하며 발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불운한 징크스를 털어내며 기분 좋게 16강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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