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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뜯어먹는 소리' 첫방] 난생 처음 보는 캐릭터 한태웅…이런 중딩 또 없다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20:51

'풀 뜯어먹는 소리'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가 첫 방송부터 힐링과 재미를 둘 다 잡으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25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가 시골로 향해 ‘중딩 농부’ 한태웅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농부 한태웅과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며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이후 다섯 사람은 만나게 됐고, 한태웅은 첫 등장부터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취향을 묻는 말에 “‘전원일기’를 즐겨본다. 재방송으로 보고 있다. 평소에 주로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을 본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김숙은 “개그맨 후배 아니지?”라며 못 믿는 눈치를 보였고, 한태웅은 좋아하는 가수를 묻는 말에 “고인이 된 분들이 많다”며 현인 박재홍 김정수 등을 꼽았다.

이어 한태웅은 멤버들에게 소, 염소 등 자식들을 소개했고, 남다른 전문 지식을 뽐냈다. 이후 멤버들과의 첫 모내기를 앞두고 한태웅은 걱정에 빠졌다. 그는 “반듯한 논이 있고, 개판인 논이 있다. 그런 논은 하기 전에 보고 해야 한다. 일단 똑바로 심다가 남은 공간은 나중에 심을 계획이다”라며 “모내기를 잘해야 1년 농사가 잘된다. 모는 줄을 똑바로 맞춰서 심어야 한다. 그런데 도시분들이 잘하실지 모르겠다. 너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걱정과 기대, 설렘 속 첫 모내기가 시작됐고 한태웅은 이앙기를 공개했다. 이어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를 하러 가기 위해 떠났고, 멤버들이 편하다고 좋아하자 한태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도착 후 한태웅은 이앙기를 끌고 모내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쯤부터 한쪽이 안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난관 속에도 한태웅은 크게 당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형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중딩 농부’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처럼 ‘풀 뜯어먹는 소리’는 ‘중딩 농부’ 한태웅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현실적인 시골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의 모습뿐만 아니라, 도시 사람들이 접하기 힘든 농기계가 소개되는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던 첫 방송이었다.

이어지는 2회에서는 도시 사람들이 시골의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한태웅이 도시 문화를 접하는 모습도 그려지며 더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007 게임을 배우고, 트로트 실력을 뽐내는 등 앞으로 한태웅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이끌지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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