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이슈]우루과이전 앞둔 러시아 체리셰프, 득점왕 경쟁 불씨 지핀다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20:46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우루과이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둔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핀다.

러시아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2승(승점 6)을 달리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러시아가 1위를 마크하고 있다.

러시아는 '개최국' 이점을 제대로 살리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조별예선 첫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와 일전에서 화력쇼를 펼치며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는 2차전 이집트와 경기에서도 3-1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러시아 돌풍의 중심에는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의 조커, 체리셰프가 있다. 체리셰프는 사우디와 경기에서 2골, 이집트와 경기에서 1골을 터뜨리며 2경기 3골로 해리 케인(잉글랜드, 5골),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4골)에 이어 득점 랭킹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체리셰프는 올 시즌 비야레알 소속으로 2골 1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체리셰프는 팀의 흐름이 가라앉은 상황에서 주로 조커로 경기에 나서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체리셰프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팀의 주전 공격수로 이름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체리셰프가 이집트와 최종전을 통해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