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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앞둔 러시아, 조별예선 마지막 3연승은 '1966년'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19:47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개최국' 러시아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예선 3연승에 도전한다.

러시아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최종전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2승(승점 6)을 달리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러시아가 1위를 마크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의 이점을 제대로 발휘하며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조별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알렉산드르 골로빈(1골2도움), 데니스 체리셰프(2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무려 5골을 뽑아내는 화력을 과시하며 사우디를 격파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러시아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이집트를 상대로도 승전고를 울렸다. 러시아는 시종일관 이집트보다 한 수 위 전력을 보이며 3-1로 완승을 거뒀다. 살라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이제 러시아는 조별예선 3전 전승에 도전한다.

러시아가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에서 3경기를 다 이긴 것은 무려 약 50년 전이다. 러시아는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레프 야신이라는 걸출한 골키퍼를 보유한 소비에트 연방(소련)으로 대회에 참가해 북한, 이탈리아, 칠레와 한 조에 속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러시아는 해당 대회 4위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지난 1966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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