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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메시 부진'에 집 나간 메시 팬, 시체로 발견…자살 추정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09:4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오넬 메시의 광팬 중 한 명이 메시의 부진에 '더 볼 것이 없다'고 집을 나간 지 이틀 만에 시체로 발견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르드의 니즈니 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아르헨티나의 이날 패배는 한 팬의 비극적인 죽음을 불러왔다. 영국 '더선'은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팬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도 케랄라 주에 거주하던 디누 알렉스라는 인도 국적의 메시 팬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에 0-3으로 패한 이후,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보는 고통을 견딜 수 없다는 편지와 함께 집을 나갔다.

가족들은 이후 경찰에 신고해 그를 찾아 나섰으나 그는 자택 인근의 미나칠 강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그는 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친구가 많지 않았으나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열성적인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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