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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이집트 대표팀 은퇴 고려…독재자 만남 주선한 축구협회 때문?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09:2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집트 대표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대표팀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독재자로 알려진 체첸 지도자 람잔 카디노프를 훈련장에 초청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은 24일(현지시간) "살라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이 소식을 전했다.

이집트는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를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이집트의 훈련 기간 동안 체첸의 지도자인 카디노프를 훈련장에 초청해 시간을 보냈고, 살라는 자신이 정치적 선전 도구로 이용된 것에 대해 탐탁치 않게 생각하며 대표팀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집트축구협회는 'CNN'에 메일을 보내 "우리는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낸다. 그(살라)는 이 이슈에 대해 어느 누구와도 논의를 한 적이 없다"라며 "우리는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절차를 따르고 있다. 우리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으며 , 정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 FIFA에 보고될 것"이라고 이에 대해 해명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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