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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러시아·프랑스 등 6개 팀 16강 확정…한국, 2패 팀 중 유일하게 가능성 남아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06:1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 팀이 조별리그 2차전까지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6개 팀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가운데, 8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탈락이 확정됐다.

A조에서는 러시아와 우루과이가 나란히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2패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러시아와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조 1위를 건 맞대결을 펼치며, 같은 시간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승부에 나선다.

B조는 혼전 상황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각각 1승1무(승점 4)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1승1패(승점 3)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면 모로코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B조는 26일 오전 3시 열리는 스페인-모로코, 이란-포르투갈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C조에서는 '우승후보' 프랑스가 2승(승점 6)으로 16강의 한 자리를 예약했다. 덴마크(1승1무, 승점 4)와 호주(1무1패, 승점 1)가 남은 한 자리를 다투고 있으며, 페루는 2패로 탈락했다. C조 최종전은 26일 오후 11시 열리며 프랑스와 덴마크, 호주와 페루가 격돌한다.

D조에서는 '다크호스' 크로아티아가 2승(승점 6)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1승1패, 승점 3)와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이상 1무1패, 승점 1)가 남은 한 자리를 다툰다.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무조건 이긴 뒤, 크로아티아-아이슬란드전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E조에서는 브라질과 스위스가 1승1무(승점 4), 세르비아가 1승1패(승점 3)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2패로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16강 경쟁에서는 브라질과 스위스가 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브라질을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스위스-코스타리카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아직 16강 진출팀도, 탈락팀도 나오지 않았다. 어느 팀에게도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당한 9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탈락이 확정되지 않은 팀이다. 한국이 독일에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준다면 골득실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G조는 벨기에, 잉글랜드의 16강 진출과 튀니지, 파나마의 탈락이 이미 정해졌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벨기에-잉글랜드의 1위 결정전과 튀니지-파나마의 꼴찍 결정전이 진행된다.

마지막 H조에서는 세네갈과 일본이 1승1무(승점 4)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콜롬비아도 1승1패(승점 3)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1번 시드' 폴란드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25일부터 29일까지 각 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진행된다. 30일부터는 16강 일정에 돌입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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