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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선제골' 콜롬비아, 폴란드에 1-0 앞선 채 전반종료(2보)
작성 : 2018년 06월 25일(월) 03:49

예리 미나 /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콜롬비아가 1골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퀸테로, 후안 콰드라도로 공격진을 꾸렸다. 아벨 아길라르와 윌마르 바리오스가 중원에 포진했으며, 요안 모히카, 예리 미나, 다빈손 산체스,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폴란드에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다비드 코브나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마치에이 리부스, 야체크 고랄스키,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바르토슈 베레진스키가 미드필드진에 자리했으며, 우카시 피슈체크, 얀 베드라넥, 미하우 파즈단이 수비에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패배는 곧 탈락인 만큼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공방전을 이어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콜롬비아의 공격이 더 거세졌지만, 폴란드도 빠른 역습으로 응수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진 못했고 0의 균형이 이어졌다.

경기가 격렬하게 진행되면서 예상외의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30분 아길라르가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마테우스 우리베가 긴급 투입됐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부상에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6분 콰드라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4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하메스가 감각적인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미나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콜롬비아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두 팀은 휴식을 취한 뒤 후반전에 돌입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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