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이슈]'월드컵 첫 득점' 파나마 발로이, 자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작성 : 2018년 06월 24일(일) 23:32

펠리페 발로이(파나마)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펠리페 발로이(파나마)가 득점을 뽑아내며 자국 축구 역사를 다시썼다.

파마나는 24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 파나마와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1-6으로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파나마는 2패를 당해 조 최하위가 됐다. 잉글랜드는 2승(승점 6)으로 벨기에(승점 6)와 동률을 이루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파나마에게는 의미있는 한 판 이었다. 파나마는 무려 6골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득점을 뽑아내는 감격을 누렸다.

파나마는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펠리페 발로이가 미끄러지며 슈팅을 시도해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나마의 이번 대회 첫 골이자 월드컵 무대 첫 득점이었다.

파나마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나마는 북중미지역 최종예선에서 최종성적 3승4무3패(승점 13)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파나마 정부가 대표팀의 본선 진출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할 만큼 파나마는 세계 축구계에서 변방국이다.

그렇기에 파나만의 월드컵 무대에서의 첫 골은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의 주인공 박창선을 아직까지도 기억하는것 처럼 파나마 축구 역사에 발로이의 이름은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