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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의 독특한 스윙, 골프계에서 '화제'…저스틴 토마스 "나도 해 볼 것"
작성 : 2018년 06월 24일(일) 15:42

최호성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코오롱 한국오픈이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호성의 스윙이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골프전문잡지 골프위크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호성의 사진과 스윙 동영상, 그리고 그의 이력 등을 소개하면서 미국 골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골프위크는 "세계 랭킹 554위의 최호성은 올해 44세로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며 "이번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타 차 2위에 있다"고 소개했다.

골프위크는 이어 "최호성의 스윙은 매우 이상하고, 재미있다. 그는 두려움 없이 클럽을 던지는데 그 스윙으로 큰돈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아시안 투어도 공식 트위터에 최호성의 스윙 영상을 올리고, 최호성에 대해 "피셔맨(낚시꾼)"이라고 표현했다. 최호성은 피니시 동작에서 클럽을 낚아채듯 들어 올리는데 "일본 언론들이 이를 두고 '피셔맨 스윙'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최호성의 스윙을 본 팬들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링크하고, 소감을 전했다. 한 팬은 트위터에 "최호성은 지금까지 본 가장 이상한 스윙을 가졌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했다. 또 다른 골퍼는 "최호성은 이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퍼가 됐다"고 했다.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도 트위터에 "나도 오늘 레인지에 나서 한 번 해봐야겠다"는 글과 함께 최호성의 스윙 동영상을 링크했다.

골프위크는 "최호성이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다면 카누스티에서 그의 스윙은 큰 화제가 될 것이다. 골프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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