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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승' 오승환, LAA전 1이닝 1피홈런 3K…ERA 3.41(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4일(일) 13:2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피홈런을 맞았지만 승리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경기에서 8회 구원등판해 1이닝 1피홈런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41로 상승했다.

지난 22일 에인절스전에 출격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보였던 오승환은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토론토의 4번째 투수로 출전해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했다.

오승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포심 패스트볼로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 역시 5구째 삼진으로 솎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피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렸고, 발부에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발부에나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필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안드렐튼 시몬스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매조지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이 오승환을 살렸다. 토론토는 9회초 스티브 피어스가 스리런 홈런으로 아치를 그리며 다시 앞서갔다. 결국 이 홈런은 결승 홈런이 됐고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됐다. 오승환의 통산 10승.

경기는 토론토의 4-1 승리로 끝났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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