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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 LAA전 1이닝 1피홈런…빛바랜 '3K'(1보)
작성 : 2018년 06월 24일(일) 12:46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피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 경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첫 타자 마크 트라웃과 맞대결을 펼쳤다.

트라웃은 시작과 동시에 심리전을 걸었다. 오승환이 손에 입김을 불어 넣는 과정에서 이를 주심에게 어필한 것. 주심은 마운드를 방문해 오승환에게 주의를 줬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돌부처는 단단했다.

오승환은 트라웃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 빠른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 역시 5구째 삼진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무너졌다. 오승환은 4구째 공이 약간 높에 떠오르는 실투를 범했고, 발부에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발부에나가 걷어 올린 공은 필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오승환은 안드렐튼 시몬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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