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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4골' 루카쿠, 불붙은 호날두와의 득점왕 경쟁
작성 : 2018년 06월 23일(토) 22:3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먼저 4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앞서 나갔고, 로멜루 루카쿠가 2경기 연속 2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루카쿠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본격적으로 호날두와의 득점 경쟁에 나섰다.

이날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루카쿠는 벨기에 공격의 방점을 찍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루카쿠는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16분 메르텐스의 전진패스를 잡아 왼발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첫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토마스 뫼니에의 전진패스를 절묘한 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린 루카쿠는 후반 14분 마루앙 펠라이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날 2골을 터트리며 지난 파나마전 이후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린 루카쿠는 포르투갈의 에이스 호날두와 4골 동률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 모로코전 결승골로 4골을 기록 중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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