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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튀니지]벨기에, 튀니지전서 '황금세대'의 진군 알릴까
작성 : 2018년 06월 23일(토) 18:3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국제대회에서 이름값에 비해 초라한 결과물을 얻어 왔던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전성기를 맞이해 그 명성에 걸맞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까. 벨기에가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황금세대'의 진군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을 갖는다.

벨기에는 1차전 파나마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약체로 평가 받는 파나마를 상대로 전반전 무득점에 그쳤던 벨기에는 후반전 3골을 몰아 넣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승을 거둔 벨기에는 튀니지를 상대로 2연승과 함께 껄끄러운 잉글랜드를 만나기 전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계산이다. 벨기에는 2경기 만에 16강에 안착하게 되면 조금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토너먼트 준비에 나설 수 있다.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이 포진한 벨기에의 현 대표팀은 '황금세대'라는 수식어로 불려왔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서 성장하고 활약하며 그 이름값에서는 전통의 명문팀들과도 어깨를 견줄 만 했다.

그러나 결과물은 초라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덜미를 잡혔고,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로에서도 8강에서 웨일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절치부심한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나선다. 벨기에의 주장 아자르는 "우리는 세계 최정상급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빅클럽서 뛰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러시아서 결실을 원한다"라며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빛날 때다. 주축 선수들이 26세~28세다. 선수로서 최고의 레벨에 도달했고, 나 역시 컨디션이 매우 좋다. 무려 4년을 기다렸다. 무엇인가 결과를 내야 한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러시아서 도전에 나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벨기에가 튀니지전에서 황금세대와 함께 16강 조기 진출을 노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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