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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토크]세르비아 감독 "90분 실점 아쉽지만 이것이 축구"
작성 : 2018년 06월 23일(토) 05:5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믈라덴 크르스타이치(세르비아)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으면서도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이 이끄는 세르비아는 2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1승1패(승점 3)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스위스의 동점골이 터진 직후 다소 혼란스러웠으나, 우리는 그들과 동등하게 싸웠다"면서 "스위스가 더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긴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했다. 불행히도 우리는 90분에 실점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세르비아는 전반 5분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8분 그라니트 자카, 후반 45분 세르단 샤키리에게 골을 내주며 쓰라린 역전패를 기록했다. 조 3위가 된 세르비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만나야한다.

크르스타이치 감독은 "우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며 "우리가 승리를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인생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오는 28일 오전 3시 브라질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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