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메드 무사(나이지리아)가 백발백중의 정확도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사의 나이지리아는 23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아이슬란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여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1승1패(승점 3)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2승, 승점 6)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아이슬란드는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다.

무사의 날이었다. 무사는 후반 4분 빅터 모제스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로 발 아래 놓은 뒤, 정확한 슈팅을 통해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갈랐다. 무사는 후반 30분 혼자서 상대 수비진과 골키퍼를 농락하며 멀티골을 뽑아내 이날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무사는 순도 100%의 결정력을 보이며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무사는 유효슈팅 2회(슈팅 3회)를 기록해 득점 2개를 뽑아내며 이날 경기 시도한 모든 유효슈팅을 골로 이었다.

무사의 좋은 플레이는 비단 골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무사는 드리블 돌파 성공 4회, 패스 성공률 88%, 태클 성공 2회 등 공수양면에 걸쳐 알짜배기 역할을 했다. 만점 활약을 펼친 무사는 이날 경기 히어로로 우뚝 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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