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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기회 못 살린 아이슬란드, 결정력 부재에 울다
작성 : 2018년 06월 23일(토) 02:2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얼음 군단' 아이슬란드가 결정력 부재에 발목을 잡히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아이슬란드는 23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1무1패(승점 1)를 기록하며 조 3위가 됐다. 나이지리아는 나이지리아는 1승1패(승점 3)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크로아티아(2승, 승점 6)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아쉬움이 짖게 남은 한 판이었다. 아이슬란드는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나이지리아을 상대로 전반전 많은 골 찬스를 잡았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3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슈팅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6분 시구르드손의 두 번째 슈팅과 전반 21분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의 슈팅이 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34분 비아르드나손이 다시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 마저도 골문을 외면했다. 아이슬란드는 전반전 슈팅 숫자 6대0으로 앞섰지만 스코어는 앞서지 못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은 후반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아이슬란드는 전열을 재정비한 채 리듬을 타기 시작한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의 공격에 밀리며 후반전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내내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막기에만 급급하며 제대로 된 공격 찬스 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아이슬란드는 후반 4분과 30분 아메드 무사에게 멀티골을 얻어 맞으며 패배했다. 넣어야 할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이슬란드가 받아든 성적표에는 '패배'라는 두 글자가 적혀있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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