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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VAR PK 취소·극적 쐐기골, 힘들었던 네이마르 '눈물 펑펑'
작성 : 2018년 06월 22일(금) 23:1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판정 번복과 극적 쐐기골로 힘겹게 코스타리카전을 끝마쳤다. 경기 후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한 브라질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네이마르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부상 여파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의 거친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전 조금씩 템포를 높여 나가던 네이마르는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이 아닌 것으로 정정되며 네이마르의 페널티킥도 그대로 없던 일이 됐다.

아쉬움 속에서도 득점을 노리던 네이마르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의 득점 이후 쐐기골을 터트리며 페널티킥 판정 번복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와 함께 득점으로 에이스의 짐을 조금이나마 털어내며 눈물을 훔쳤다. 부담을 떨친 네이마르는 가벼운 마음으로 세르비아전 준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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