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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원팀 일원' 크로아티아 에이스 모드리치, '메시와 아이들' 아르헨티나에 판정승
작성 : 2018년 06월 22일(금) 11:3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크로아티아의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는 팀원과 엇박자가 났다. 이 차이가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운명을 갈랐다.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2차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가 맹활약했다. 2017-2018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모드리치는 이날 이반 라키티치와 함께 중원에서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들을 압도했다.

모드리치는 미드필더에서 특유의 템포 조절과 적절한 타이밍의 드리블, 패스로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활약을 이어가던 모드리치는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쐐기골을 터트리며 이날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메시는 팀과 융화되지 못했다. 1차전 아이슬란드전에서 슈팅을 난사하며 비판을 받았던 메시는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슈팅 1개에 그쳤다. 활동량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적었고, 동료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도 찾아볼 수 없었다.

팀과 하나된 에이스는 완승을 이끌었고, 팀과 불협화음이 난 세계 최고의 선수는 고개를 숙였다. 모드리치와 메시가 동료와의 호흡에서 차이를 드러내며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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