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탬파베이 산하 더램 불스 소속인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루이스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빅리그 승격'을 위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타율은 0.360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컨디션을 조율했다.
감을 잡은 최지만은 5-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후 8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더램은 루이스빌에 13-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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