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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최악의 경기력' 아르헨티나, 공격도 수비도 '엉망진창'
작성 : 2018년 06월 22일(금) 04:59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크로아티아에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도 수비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2차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을 펼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무1패(승점 1)로 토너먼트 라운드 합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크로아티아는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력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팀 명성에 걸맞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자존심을 구길대로 구겼다. '축구의 신'이라는 리오넬 메시도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도 수비도 어느 하나 합격점을 줄 수 없었다.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초호화 공격진을 갖추고 있는 아르헨티나였지만 크로아티아에 슈팅숫자 10대14,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10대12, 제공권 승리 횟수 14대21 등 거의 모든 수치에서 밀렸다.

수비는 월드컵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오타멘디와 카바예로가 후방에서 불안하게 공을 처리했고, 이를 타글리아피코가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며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실수를 범하더니 후반 8분 카바예로 골키퍼가 어이없는 볼 처리로 상대에게 공을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이 나오자마자 아르헨티나는 급격하게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모드리치, 라키티치에게 차례로 실점했다. 수비는 의욕이 없었고, 공격은 지나치게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인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완패를 당하며 또 다시 체면을 구겼다. 아울러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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