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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MBC 해설, 마라도나 인종차별에 일침 "이해할 수 없어"
작성 : 2018년 06월 22일(금) 04:20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찬우 MBC 축구해설위원이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일침을 가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재키 오틀리 기자는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마라도나는 자신의 이름을 외친 한국팬들을 향해 웃어보이며 손 키스를 보냈다"면서 "하지만 이윽고 그는 그의 눈을 양 옆으로 찢었다. 그 행동을 본 모든 이들은 굳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채 나를 촬영하는 아시아 소년을 봤고, 이들이 우리를 응원해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게 전부다"라며 입장을 표명했지만 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이 같은 마라도나의 행동에 박찬우 해설위원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22일 현재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해설 중인 박찬우 해설위원은 "(마라도나를 비롯한)몇몇 유명인사들의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정말로 모르고 했는지 조차도 의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는 후반 18분 현재 크로아티아에 0-1로 뒤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들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자신을 알아본 한국팬들이 "디에고!"를 연호하자 손키스를 보낸 후 눈을 양 옆으로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이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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