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투상반기결산] "가족 됐어요" 2018 스타들의 결혼·출산 희소식 릴레이
작성 : 2018년 06월 22일(금) 04:04

진화 함소원, 미나 류필립 / 사진=해피매리드컴퍼니,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2018년 상반기에도 많은 커플들이 평생 서로의 반려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부터 온 국민의 지지를 받는 커플까지 수많은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져 팬들의 축하 봇물이 터져 나왔다.

그런가 하면 출산으로 '엄마' '아빠'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스타들도 생겨났다. 이에 올 상반기 결혼과 출산으로 기쁜 소식을 전한 스타들을 짚어봤다.



◆ "나이 차가 대수냐" 先 혼인신고, 後 결혼식

배우 함소원은 18세 연하 중국인 남자친구 진화와 지난 1월 경기도 한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은 양가의 반대에도 혼인신고를 강행했다고.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하며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많은 나이 때문에 자연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고 고민했던 함소원은 자연 임신에 성공, 임신 3개월 차라는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17살 차이 가수 미나와 류필립 커플 또한 올해 초 혼인신고부터 했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 후 적지 않은 나이차에 주목을 받았고, 미나는 류필립의 군복무 기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최고령 고무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두 사람은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동거 중임을 밝히며 혼인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미나 류필립 커플은 7월 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태양 민효린, 장신영 강경준, 강수지 김국진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DB



◆ 팬들의 지지 받는 연예계 공식 커플

그룹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은 지난 2월 연예계 공식 커플에서 공식 부부로 거듭났다. 지난 2014년 민효린이 태양의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은 지난 2015년 6월 열애를 인정한 후로 공공연하게 애정을 과시해오다가 지난 2017년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이후 태양은 군 입대를 한 상태다.

온 국민의 응원을 받았던 배우 강경준 장신영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에 골인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이 있는 장신영은 아들을 홀로 키웠고, 강경준은 그런 장신영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동반 출연하며, 양가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고,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두 사람은 아들 정안 군과 함께 '동상이몽2'에 출연, 결혼 후 가족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은 축하를 받은 커플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아닐까 싶다. 각자 이혼의 아픔이 있는 두 사람은 돌고 돌아 20년 만에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재회했다. 지난 2016년에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마침내 지난 5월 김국진 강수지는 가족, 친지 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MC로도 활약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아 정창영, 김승현 한정원, 차세찌 한채아 / 사진=정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DB,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연예계, 스포츠 스타와 사랑에 빠지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와 농구 선수 정창영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2년 만인 지난 2017년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정아의 웨딩화보 촬영에 참여하며 의리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가 됐다.

배우 한채아는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열애 인정부터 결혼과 임신 발표까지 일거수일투족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한채아는 지난 2017년 3월 차세찌와 열애설이 터지자,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를 통해 "차세찌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채아는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직접 알리고, 지난 5월 차세찌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또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은 지난 5월 지난 2017년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1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곽지영 김원중, 최지우, 이은혜 노지훈 / 사진=엘르브라이드, 스포츠투데이 DB, 노지훈 인스타그램



◆ 열애 소식 뛰어넘고 바로 결혼 발표

배우 최지우는 결혼식 당일 발표를 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지우의 소속사는 "최지우 씨가 3월 29일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최지우 또한 직접 팬카페를 통해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일반인인 남편을 위해 철통 보안으로 결혼식이 이뤄져 화제를 모았다.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 모델 이은혜는 깜짝 결혼과 임신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발표 이후 이은혜는 케이블TV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 노지훈과 6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하고, 교제하자마자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 후 SNS를 통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5월에는 톱모델 부부가 탄생했다. 지난 4월 모델 곽지영의 소속사는 "(곽지영은) 반려자 김원중 씨와는 모델 선후배 사이로 시작해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며 "오랜 기간 가까이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힘이 됐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밖에도 그룹 나인뮤지스 손성아와 DJ다큐, 배우 박원빈 심영은이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조현재는 품절남이, 방송인 박은지, 코미디언 안소미, 배우 김민서는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배우 허준호와 오만석은 재혼 소식을 알리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추자현 우효광, 박수진 배용준, 최민환 율희, 김수현 윤석민, 하시시박 봉태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김하늘 신지수 박진희 가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엄마' '아빠'라는 새로운 이름, 2세 출산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지난 4월 둘째를 출산했다. 결혼 1년여 만인 지난 2016년 득남한 이후 두 살 터울의 딸을 얻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야구선수 윤석민과 배우 김수현 부부 또한 지난 4월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7월 약혼식을 올리고 같은 해 12월 득남을 했다. 이후 1년 뒤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그로부터 4개월 뒤 둘째 아들을 낳았다.

올해 제일 다사다난했던 커플,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올해 결혼과 임신, 출산까지 수많은 일들을 초스피드로 겪었다. 지난 2017년 9월 열애를 인정한 후 율희는 라붐에서 탈퇴했고, 올해 1월 최민환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또 지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득남 소식이 들려왔고, 최민환은 "율희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 봉태규, 사진작가 하시시박 부부는 지난 5월 아들 시하의 동생을 출산했다. 이후 봉태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둘째 딸 본비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봉태규는 시하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추우부부'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1일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추자현이 출산한 뒤 의식이 불분명해 중환자실에 있다는 보도가 이어져 충격을 줬다. 이에 추자현의 소속사는 "추자현 씨는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 중인 상태에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히며 루머를 일축했다. 이후 추자현은 몸을 회복해 퇴원한 후 아들을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배우 김하늘과 신지수가 각각 지난 5월 딸을 출산했고, 가수 가희와 배우 박진희는 지난 16일, 같은 날 둘째를 득남해 축하를 받았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