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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토크]호주 판 마르베이트 감독 "페루전에 집중해야"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23:34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페루전에 집중해야 한다"

호주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페루전 필승을 다짐했다.

호주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1무1패(승점 1)를 기록한 호주는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마지막 페루와의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프랑스-덴마크전 결과를 바라봐야 하는 처지다.

이날 호주는 전반 시작 7분 만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VAR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을 마일 예디낙이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우리가 이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프랑스전(1-2 패배)과 같다. 실망스러우면서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더 나은 무언가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이어 "솔직히 우리가 2경기에서 승점 4점(1승1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실망스럽다"면서도 "이제 우리는 페루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3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어깨 부상으로 교체된 앤드류 나부트에 대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번 대회에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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