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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크누센, 동료들 도움 덕에 전용기 타고 딸 만났다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19:02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사진=FIFA]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덴마크 수비수 요나스 크누센이 동료들의 배려로 가족과 만났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크누센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아내와 딸을 만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크누센은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한 지난 15일 딸을 얻었다. 예정보다 이른 출산이었다. 이를 예상하지 못한 크누센은 이미 대표팀과 러시아로 넘어와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었다.

난처한 상황에 처한 크누센을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댄 동료들은 전용기를 빌리는 아이디어를 냈다. 덕분에 크누센은 17일 전용기를 타고 아내와 딸을 만난 뒤, 18일 러시아로 돌아와 대표팀에 합류했다.

덴마크의 주전 수문장 캐스퍼 슈마이켈은 "크누센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하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축구선수인 동시에 한 사람의 인간이다. 대표팀에는 자녀가 있는 선수들이 많고, 딸이 태어나는 순간 옆에 있지 못한 마음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한편 덴마크는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호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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