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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R 단독 선두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18:22

박채윤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채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채윤은 21일 안산 아일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이승현, 정연주, 이효린, 김윤교(이상 4언더파 68타)와는 1타차.

지난 2015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박채윤은 그동안 준우승만 한 차례 차지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역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산뜻한 출발을 하며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채윤은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다.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모든 것이 잘 됐다"면서 "버디 찬스를 몇 개 놓친 것이 아쉽지만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언샷, 퍼트가 잘 됐다. 위기는 파로 막고, 기회가 오면 버디를 잡았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내일 오후조로 출발하는데, 이곳은 오후에 바람이 분다. 만약 바람이 분다면 무조건 온그린하는 안전한 플레이를 하며 기회가 잡겠다. 오늘처럼 바람이 없으면 원래 하던 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2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채윤은 "내 플레이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주 전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한 이승현도 순항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현은 "보기 없는 스코어를 내서 기쁘고, 지난 대회에서 떨어졌던 샷과 퍼트감을 찾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혜진과 이다연, 김보아, 이지후는 각각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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