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이슈]FIFA, '동성애 비하 응원' 멕시코에 벌금 부과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14:05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사진=FIFA]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벌금 1만 스위스프랑(약 11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FIFA는 21일(한국시간) "멕시코 팬들이 독일과 1차전에서 욕설과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쳤다"면서 "관리 책임을 물어 멕시코축구협회에 벌금 1만 스위스프랑의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멕시코는 지난 18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관중석에 있는 멕시코 관중들은 부적절한 욕설과 구호로 물의를 빚었다. 특히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공을 잡을 때에는 동성애를 비하하는 뜻의 욕설과 야유가 이어졌다.

멕시코는 이전에도 관중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FIFA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도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자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FIFA는 세르비아축구협회에도 벌금 1만 스위스프랑을 부과했다. 세르비아 팬들이 지난 17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정치적 의미를 담은 플래카드를 사용한 것이 징계 이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