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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란]'2경기 3골' 코스타, 득점왕 경쟁 가세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10: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디에구 코스타(스페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스페인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란을 1-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한 스페인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남은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승리의 주역은 코스타였다. 이날 스페인은 경기 내내 이란의 '늪 축구'에 예상보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9분 이란 수비가 걷어내려고 한 공이 코스타의 무릎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행운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사실 코스타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스타는 지난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스페인 공격의 선봉에 서며 2골을 터뜨렸다. 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해트트릭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코스타는 이란전에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며, 포르투갈전의 아쉬움을 씻는데 성공했다.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이번 대회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호날두가 4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 3골)가 코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드진의 도움을 받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의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득점왕 등극도 꿈이 아니다.

코스타가 남은 모로코전과 이후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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