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투상반기결산] 스타들의 군입대로 허한 마음, 근황·전역으로 위안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09:53

려욱 김준수 황광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2018년 상반기 역시 여러 스타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 반면 이들이 준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이미 입대한 스타들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이현우·빅뱅·정용화·준케이·동하·고경표, 잠시만 안녕

먼저 배우 이현우는 지난 2월 19일 입대한 뒤, 3월 29일 배우 김수현이 복무 중인 육군 1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받았다. 입대 전 그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위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스물 여섯'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룹 빅뱅은 지난 2017년 2월 입대한 탑에 이어 2018년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연이어 입대, 완전체 빅뱅의 오랜 공백을 예고해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월 27일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지드래곤은 조교 발탁 해프닝을 뒤로하고 현재 3사단 11포병연대에서 일반병으로 복무 중이다. 태양은 3월 12일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철원 5포병여단으로 배치받았다. 태양의 입대 다음 날인 3월 13일, 대성은 2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특히 대성은 현재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돼 복무 중이다.

KBS2 드라마 '김과장', SBS '수상한 파트너' '이판사판' 등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던 배우 동하는 현역 입대를 깜짝 발표했다. 발표한 지 4일 만인 5월 1일 동하는 경기도 연천 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다. 배우 고경표 역시 tvN 드라마 '크로스' 종영 후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을 밝혔다. 이후 그는 5월 21일 강원도 삼척의 2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논란 속 입대를 선택한 스타들도 있다.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와 2PM 준케이가 그 주인공이다. 정용화는 경희대 대학원 입시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 3월 5일 육군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지난 5월 8일 2사단 노도 신병교육대에 비공개 입소를 택한 준케이는 앞서 지난 2월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현우 지드래곤 태양 대성 정용화 준케이 동하 고경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주원·임시완·지창욱·강하늘·옥택연, '여전히 멋있는' 근황

지난 6월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이 시선을 끌었다. 군 복무 중인 배우 주원, 지창욱, 강하늘,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이 군복을 입고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기 때문. 이날 네 사람은 늠름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제창해 종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7년 5월 입대한 주원은 현재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지난 2017년 7월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임시완은 한때 발목 부상 소식이 알려져 걱정을 안겼다. 하지만 임시완은 부상을 털어버린 듯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문 안내원을 맡아 활약했다.

지창욱은 지난 2017년 8월에 입대해 현재 3사단 백골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그는 현충일에 앞서 지난 2월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에 등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강하늘은 지난 9월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재 대전 계룡대 육군 헌병대대에서 복무 중이다.

옥택연 / 사진=옥택연 SNS, 스포츠투데이 DB



지난 2017년 9월 고양 백마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현재 조교로 차출돼 복무 중인 그룹 2PM 옥택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자신의 먹방 사진과 함께 휴가 나왔을 때 사진, 머리를 이발한 사진 등 소소한 일상 등을 팬들과 공유했다. 또 그는 2PM 멤버들의 음반,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들을 홍보하며 여전한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옥택연은 최근 "벌써 9개월 끝내고 10개월 차. 좀만 더하면 나가겠어"라며 "'옥택연 군대 언제 갔다 옴?' 이거 댓글에서 보겠어. 남은 날도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그는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군대에 적응을 끝낸 듯 씩씩한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주원 임시완 지창욱 강하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JTBC 방송화면 캡처



◆ 려욱·김준수·황광희, 곧 있으면 전역

오랜 공백기 끝, 팬들의 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연예인도 있다. 지난 2016년 10월에 입대해 현재 37사단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은 7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주기적으로 려욱에게 면회를 가 그의 근황을 알리며 돈독한 멤버애를 과시해온 바, 전역 후 려욱이 펼칠 개인 활동과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룹 JYJ 김준수는 지난 2017년 2월에 입대해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종종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경 선·후임을 비롯한 동기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또 경찰의 날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뮤지컬배우 정선아와 함께 특별 공연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11월 8일 전역 예정인 그의 뮤지컬계와 가요계 복귀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017년 3월 논산훈련소를 거쳐 군악병으로 복무 중인 광희는 12월 12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광희는 그동안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가수 은가은, 치어리더 박기량을 통해 이따금 근황이 공개돼 왔다.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가 '무한도전'이 없어진 예능 판에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