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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이란의 선전, 최종전서 갈릴 B조 16강 향방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05:0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란이 의외의 선전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의 16강 향방을 안개속에 빠뜨렸다. B조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란은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가리게 됐다.

스페인은 2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9분 코스타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대회 첫 승과 함께 1승 1무를 기록했다.

각 팀이 모두 2경기 씩을 치른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1승 1무 골득실 +1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란이 1승 1패로 3위, 모로코가 2패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당초 B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무난히 16강 티켓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이란이 첫 경기서 모로코를 잡아내며 흐름은 알 수 없게 됐다. 이란은 이날 열린 스페인전에서도 질식 수비, 실점 이후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패배에도 불구하고 만만치 않은 팀임을 입증해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이란과 포르투갈, 스페인과 모로코의 경기다. 이미 2패를 안은 모로코와의 경기를 앞둔 스페인이 무난하게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은 섣부르다. 모로코는 스페인의 식민 통치를 받은 역사가 있다.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을 정신적 동기 부여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상황. 이란 역시 호날두가 있으나 팀으로서의 짜임새는 스페인보다 떨어지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있다. B조의 16강 진출팀 향방은 최종전까지 오리무중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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