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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조별리그서 끝난 '파라오' 살라의 첫 월드컵
작성 : 2018년 06월 21일(목) 01:4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집트의 에이스, '파라오'라 불린 남자 모하메드 살라의 첫 월드컵 무대가 조별리그에서 마무리됐다.

우루과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A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루과이의 승리로 A조는 나란히 2승을 거둔 러시아와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살라의 첫 월드컵 데뷔로 기대를 모았던 이집트는 조별리그를 마지막으로 짐을 싸게 됐다.

당초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입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집트의 최종 23인 명단 포함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극적인 회복으로 23인 명단에 합류하며 다시 이집트,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살라는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이는 연막이었다. 살라는 우루과이전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며 몸상태에 물음표가 붙었다.

1차전 우루과이전 패배 이후 이집트는 2차전 러시아전 선발 명단에 살라를 투입하며 극적인 변화를 노렸다. 그러나 부상에서 갓 회복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보였던 스피드와 드리블, 슈팅을 선보이지 못했다.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고군분투했으나 그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결국 이집트가 기대했던 '파라오'의 월드컵은 조별리그에서 마무리가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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