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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결정력에 발목 잡힌 모로코, 과정은 '승리' 결과는 '패배'
작성 : 2018년 06월 20일(수) 22:25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모로코가 숱한 찬스를 해결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모로코는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2패(승점 0)로 남은 경기와 관계 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은 1승1무(승점 4)로 조 1위를 마크했다.

스코어에서 앞선 쪽은 포르투갈이었지만, 경기력이 승패의 척도가 된다면 승리팀은 단연 모로코였다. 그 정도로 모로코는 포르투갈을 몰아붙였고, 수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결정력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모로코는 총 13차례(유효슈팅 4회) 슈팅을 시도하며 시종일관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렸고,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도 15대9로 우위를, 점유율 역시 55대45로 앞섰다. 그러나 모로코는 단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모로코는 '과정'에서는 승리했지만, '결과'에서는 패배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모로코는 러시아 월드컵 1호 탈락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채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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