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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8득점' 박진우 "우리카드 센터, 나도 있다"
작성 : 2014년 07월 23일(수) 19:44

우리카드의 센터 박진우가 23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블로킹 8득점 포함, 1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안산=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우리카드의 센터 박진우가 블로킹으로만 8득점하며 현대캐피탈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진우는 23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12득점으로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우는 이날 현대캐피탈이 추격할 때마다 블로킹으로 경기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4세트에 4개의 블로킹과 2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6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진우는 경기 후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다"며 "단지 경기분석팀에서 준비해줬던 것만 제대로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80~90점정도 줄 수 있는 경기였다"며 "2단 연결과 수비 후 연결 동작이 조금 더 빨라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진우는 우리카드의 센터진이 약해졌다는 평에 대해 "물론 두 선수가 빠져나가 부담은 된다"며 "그러나 이번 기회가 나에게는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기회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대답했다.

박진우와 더불어 인터뷰에 참여한 최홍석은 "진우가 중요할 때마다 잘해줬다"며 "우리 팀이 약해졌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우승"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최홍석은 "경기 중 욕심 때문에 기복이 발생한다"며 "2세트에 오현이 형이 공을 너무 잘 받아내 흔들렸지만 3세트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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