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 종료를 앞둔 이청용이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영국 지역언론 '볼턴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볼턴이 이청용 복귀를 위해 클럽의 문을 열었다"면서 "볼턴은 지난 1월 이청용 영입을 목전에 뒀으나 불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2015년 2월 볼턴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성하며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경기력은 하락했다. 지난 1월 추진했던 볼턴으로 복귀는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의 반대로 인해 무산됐다.

매체는 "이청용의 볼턴 복귀는 꾸준히 제기돼 왔던 이야기"라면서 "이청용의 복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그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받았던 임금이다. 하지만 클럽은 이청용의 복귀를 낙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턴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0승13무23패(승점 43)로 21위에 위치하며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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