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에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8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의 타율을 0.269로 끌어 올렸다.

이날 강정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중견수 방면 라인 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 사냥을 재개했다. 0-1로 뒤진 6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면 동점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강정호는 2-1로 앞선 8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에서만 3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편 강정호의 활약 속에 인디애나폴리스는 노포크에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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