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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집트]러시아-이집트, 전반 공방전 0-0으로 마무리(1보)
작성 : 2018년 06월 20일(수) 03:53

이집트 모하메드 살라(오른쪽)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러시아와 이집트가 쉴틈없는 공방전을 펼쳤으나 결실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러시아와 이집트는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 나섰다.

러시아는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이집트를 상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교체 출전해 득점을 터트린 아르템 주바가 원톱 공격수로 최전방에 포진됐다.

2선에는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골로빈, 데니스 체리셰프가 주바를 지원한다. 중원에는 로만 조브닌과 유리 가진스키가 출전하고, 포백에는 유리 지르코프,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일리야 쿠테포프, 마리오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이집트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1차전 공백을 깨고 선발로 나섰다. 이집트는 살라를 중심으로 마르완 모흐센, 압달라 엘사이드, 마흐무드 트레제게, 모하메드 엘네니, 타렉 하메드, 아메드 파티, 알리 가브르, 아흐메드 헤가지, 모하메드 압델 사피, 모하메드 엘셰나위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러시아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었다. 주바와 골로빈, 체리세프 등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 5-0 대승의 주역들이 이집트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러시아는 전반 6분 이그나셰비치의 헤딩슛, 골로빈의 중거리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집트는 전반 16분 트레제게의 왼쪽 침투 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집트는 러시아의 압박 속에서도 짜임새 있는 패스 연결로 기회를 창출해냈다. 잠잠했던 살라는 전반 중반을 기점으로 조금씩 살아났고, 전반 41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양 팀은 기회의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0-0으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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