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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프리뷰]'살라 출전 유력' 이집트, 러시아 상대로 본선 첫 승 노린다
작성 : 2018년 06월 19일(화) 13:20

모하메드 살라 / 사진=모하메드 살라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집트가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본선 첫 승을 노린다.

이집트는 2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에서 러시아와 만난다.

이집트는 지난 1차전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에이스' 살라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음에도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집트는 후반 44분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통한의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이집트는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하지만 2차전, 이집트의 공격력은 한 층 업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다. 살라가 드디어 부상을 털고 출격 준비를 마친 것.

살라는 지난달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 경합을 펼치던 중 어깨를 다쳤다. 이로 인해 지난 우루과이 경기는 벤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살라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했고, 러시아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집트가 상대하게 될 러시아는 월드컵 참가국 중 최고의 기세로 스타트를 끊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0시에 펼쳐진 사우디아라비아와 개막전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치러진 조별리그 경기 중 최다 점수차, 최다 득점이다.

개최국 홈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러시아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러시아는 가는 곳 마다 현지 구름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상대팀과 경기를 치른다. 러시아는 1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모스크바)과 멀티골을 기록한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를 앞세워 조별예선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살라의 출전이 유력한 이집트가 개최국의 홈 이점을 등에 업은 러시아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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