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프리뷰]레반도프스키 앞세운 폴란드, 세네갈 상대로 H조 최강자 입증할까
작성 : 2018년 06월 19일(화) 13:20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앞세운 폴란드가 '황금세대' 세네갈을 상대로 H조 최강자임을 입증하기 위해 나선다.

폴란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세네갈과 경기를 치른다.

폴란드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폴란드는 한 층 강해진 선수단을 기반으로 유럽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폴란드는 앞서 치러진 유로 2016에서도 8강까지 오르며 더 이상 유럽축구계의 변방국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단연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뮌헨 소속으로 리그 30경기 2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서 총 10경기 16골을 뽑아내며 예선 역대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날카롭게 선 레반도프스키의 발톱은 세네갈의 목을 정조준하고 있다.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륙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아프리카 국가는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튀니지 그리고 세네갈까지 총 다섯 팀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기록한 팀은 없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세네갈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패배의 쓴 잔을 들이키며 4전 전패로 체면을 구겼다.

세네갈은 '황금 세대' 선수단을 주축으로 H조에서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세네갈은 '마네 KING' 사디오 마네(리버풀)를 비롯해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셰이크 쿠야테(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드리사 게예(에버턴) 등 해외 유수의 명문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세네갈은 월드컵 직전 치른 마지막 평가전인 한국전(2-0 승)의 기세를 본선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하얀 독수리' 폴란드가 예선 첫 경기부터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을 누르고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