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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핫플레이어]'극적 결승골' 케인, '축구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작성 : 2018년 06월 19일(화) 05:03

해리 케인 /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축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로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튀니지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튀니지와 1-1로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승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16강 진출의 발판을 놨다. 반면 튀니지는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11분 존 스톤스의 헤더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재차 슈팅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맥과이어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케인의 결승골 덕에, 승점 1점 확보에 그칠 뻔했던 잉글랜드는 승점 3점을 쓸어 담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케인은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골을 신고한 것과 더불어, 단 2개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터뜨리는 결정력까지 과시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케인이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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