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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선제골' 잉글랜드, 튀니지와 1-1로 맞선 채 전반종료(3보)
작성 : 2018년 06월 19일(화) 03:48

해리 케인 /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잉글랜드와 튀니지가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로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델레 알리와 조던 헨더슨, 제시 린가드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애쉴리 영과 키어런 트리피어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수비에는 해리 맥과이어와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포진했으며,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튀니지에서는 나임 슬리티와 와비 카즈리, 파크레딘 벤 유세프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엘리예스 스키리, 페르자니 사시, 아니체 바드리가 중원을 지켰고, 알리 말룰, 딜란 브론, 야신 메리아, 시암 벤 유세프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무에즈 하센이 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린가드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하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맥과이어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하센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이후에도 잉글랜드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5분 알리와 린가드, 스털링이 튀니지 수비를 무너뜨리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스털링이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튀니지의 골망을 흔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톤스의 헤더 슈팅이 하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케인이 재차 슈팅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튀니지는 설상가상으로 하센 골키퍼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며 위기를 맞았다. 벤무스타파가 급하게 투입됐지만 경기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튀니지는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워커가 팔꿈치를 사용한 것이 실수가 됐다. 키커로 나선 사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상대 진영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44분에는 린가드의 재치 있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바깥으로 나갔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두 팀은 휴식을 취한 뒤 후반전 경기에 돌입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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