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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토크]파나마 감독 "경기력 나쁘지 않았다"
작성 : 2018년 06월 19일(화) 02:3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파나마의 에르난 다리오 고메즈 감독이 벨기에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파나마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벨기에에게 0-3으로 졌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파나마는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첫 승과 첫 승점, 첫 골 신고도 다음으로 미뤘다.

비록 패했지만 파나마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이날 파나마는 경기 초반 벨기에에 조금도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까지 0-0 균형을 유지했을 정도였다. 후반 들어 약점을 노출하며 대패를 당했지만, 파나마의 경기력은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경기 뒤 고메즈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감정적인 날이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이지만, 처음처럼 느껴진다"며 파나마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고메즈 감독은 또 "우리팀은 경기 초반에는 매우 감정적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월드컵은) 파나마에 믿을 수 없는 경험이고, 우리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메즈 감독은 "패배했을 때는 행복하지 않지만, 나는 선수들에게 '품위 있게 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파나마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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