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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파나마, 벨기에와 0-0으로 맞선 채 전반종료(1보)
작성 : 2018년 06월 19일(화) 00:48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월드컵 데뷔전에 나선 파나마가 '강호' 벨기에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파나마는 19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악셀 비첼이 중원에 포진했으며,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 뫼니에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수비백에는 얀 베르통헌, 토비 알더베이럴트, 데드릭 보야타가 자리했으며, 티보 쿠르트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파나마는 블라스 페레즈를 최전방에 포진시켰다. 에드가르 바르세나스, 호세 로드리게스, 아니발 고도이, 아르만도 쿠페르, 가브리엘 고메스는 중원에 자리했다. 에릭 데이비스, 로만 토레스, 피델 에스코바, 마이클 무리요가 수비 라인을 이뤘으며, 하이메 페네도가 골키퍼 장갑을 켰다.

예상대로 벨기에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5분 카라스코와 메르텐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파나마의 골문을 위협했다. 궁지에 몰린 파나마는 공을 걷어내기에 바빴다. 11분에는 토레스의 실수를 틈타 아자르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숨을 돌린 파나마는 이따금씩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하며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벨기에도 곧바로 데 브라이너의 돌파와 크로스,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하며 다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벨기에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파나마도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계속해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벨기에는 전반 37분 아자르가 단독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페네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39분에는 루카쿠가 파나마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침투했지만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40분 메르텐스의 발리 슈팅도 골대 바깥을 향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두 팀은 휴식을 취한 뒤 후반전에 돌입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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