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최고의 선수는 골키퍼였다"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긴 스웨덴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조현우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졌다.

이날 한국은 스웨덴의 파상공세를 견뎌냈지만, 후반 19분 VAR 판독 끝에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뒤 스웨덴의 안데르손 감독은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면서 "다가오는 경기서는 더욱 효과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선수로는 조현우를 꼽았다. 그는 "확실히 오늘 한국 최고의 선수는 그들의 골키퍼(조현우)"라고 말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또 "독일의 (멕시코전) 패배 이후 이 승리는 훨씬 더 중요하다"며 한국전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스웨덴은 오는 24일 독일과 2차전을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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