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일본 오사카에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스타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18일 오전 7시 58분경 일본 오사카, 교토 등 긴키 지방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0km 지점이다. 오사카부의 오사카시 기타구, 다카쓰키 등에서는 최대 진도 6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에 3명이 사망하고 2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재중은 트위터를 통해 "오사카에 계신 분들, 괜찮으세요? 더 이상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어떤 신이든 좋으니 멈춰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며 걱정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그모모랜드 역시 "오늘 아침 오사카에서 큰 지진이 있었는데 여러분 괜찮으세요? 지난주 오사카에 막 다녀온 터라 정말 걱정됩니다. 여러분이 무사하길, 또 더 이상 큰 피해 없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방송인 하지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8시 23분이다. 7시 58분경에 진도 6.0약의 강한 지진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 내려왔다.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 비상구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다. 침착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적어 누리꾼에 상황을 알렸다.
이어 하지영은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 한다. 계속 뉴스를 보려고 일단 호텔 1층에 내려와 있다. 여진이 올 것 같아 고민"이라며 "다시 올라가려니 10층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오늘 비행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오사카에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 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하지영은 "10시 40분. 카톡과 전화 오는 분이 많아 현재 상황을 전한다.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 버스 운행 중단을 한 곳이 많다.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친다"며 "도로도 파손돼 엄청나게 밀린다고 한다. 간사이공항은 오전에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한다. 6시쯤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그곳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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