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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CGV 스크린X 상영…3면 화면의 매력
작성 : 2018년 06월 18일(월) 16:16

'앤트맨과 와스프' 스크린X 상영 / 사진=CG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과 와스프'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로 상영된다.

CJ CGV는 18일 올초 스크린X로 선보인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흥행에 힘입어 '앤트맨과 와스프'도 스크린X 개봉을 전격 확정했다고 전했다.

오는 7월 4일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는 크기 조절 능력을 갖춘 히어로 앤트맨(폴 러드)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와 팀을 이뤄 예측불허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체불명의 적 고스트에 맞서고, 과거에 얽힌 비밀을 쫓는다.

3면 스크린을 활용하는 스크린X는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앤트맨 액션의 가장 큰 특징인 크기 변화가 한층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앤트맨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부두까지 벌이는 자동차 추격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앤트맨 일행이 탄 차량이 작아질 때 화면이 3면으로 확장돼 상대적으로 커진 주변 환경이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거대해진 풍경이 좌우 스크린에 가득 펼쳐져 관객들이 마치 앤트맨과 함께 작아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반대로 크기가 커진 앤트맨이 화물 트럭을 킥보드처럼 끄는 장면에서는 좌측 스크린에서 정면, 우측 스크린까지 미끄러지는 앤트맨의 모습을 비춰 역동적인 재미를 더했다.

3면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실감나게 체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이를테면 개미를 탈 수 있을 만큼 작아졌을 때에는 전경을 3면에 확장해 관객들을 에워싸도록 표현했고, 유람선을 가뿐히 들어 올릴 만큼 커졌을 때에는 앤트맨이 정면 스크린을 넘어 양 옆 스크린까지 확장된 모습을 보여준다. 작아진 와스프가 자신에게 날아오는 칼을 발판 삼아 달려가는 모습이 3면 스크린을 가로지르듯 파노라마처럼 구현된 장면도 기발하다.

CJ CGV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영화를 보는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스크린X로 제작한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3면 스크린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다"고 말했다.

월트 디즈니의 인터내셔널 배급 수석 부사장 제프 포맨은 "스크린X만의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관람 환경은 '앤트맨과 와스프'를 즐기는 놀랍고 멋진 방법"이라며 "영화 팬들 역시 영화에 빠져드는 기상천외한 경험을 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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